울리기 힘든4WAY 멀티시스템을 울리는 기술, 차분히 시간을 두고 완성 해가는 노력파 고대진 원장.

이번 서울 단독주택에서 분당에 모 아파트로 이사를 하셔서 메인 오디오 시스템은 거실에 터를 잡았다. 이전 주택과는 리스링 환경이 많이 달라져서 호불호를 따지기는 힘들지만, 지금 아파트는 좀더 라이브한 느낌이든다. 소리는 현의 우아한 선률을 축으로 한 하모니도 깨끗하게 분석, 누굿하게 흔들리는 입체적인 음의 띠를 형성한다. 고도 혼 드라이버 음은 극명한 재생음과 맑고 선도높은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전원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된 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고원장님 한컷..(얼굴 표정에서도 분위기가 느껴진다.) 대분분 혼드라이버는 음압이 높은관계로 작은 노이즈도 크게들린다. 이런 고감도 시스템에는 클린전원이 정답이다. 지금은 반오디오 리제너레이터 안타레스1.4는 파워전용 시리우스0.6은 소스전용으로 사용된다.. 원장님은 본사 제품을 10년전부터 계속 사용하고 계신다.

어느하나 범상치않은 기기가 없다. 하지만, 성공하기가 그리 쉽지않은 멀티앰프 시스템을 스스로 만족하기까지 인고의 세월을 감안하면 게으른 소생은 고원장님에게 "경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반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