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명기 마크레빈슨2.6 파워앰프와 26sl 프리앰프 조합이 들려주는 소리는 자연스런 음 부드러움과 힘이 느껴진다. 음색은 약간 어두움은 있지만, 이런 소리는 오래들어도 질리거나 거부감이 없다.90년대 순 A급 시대 전성기에 정점을 찍었던 본기.. 오디오는 희한 하게도 과거로의 회기가 낮 설지 않다. 지금도 빈티지 사운드를 즐기는 오디오 마니아들이 다수 있고, 젊은 시절에는 하이엔드를 즐기다가 어느 정도 연륜이 되면 결국 빈티지 시스템으로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디오는 과거로 회기 한다,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가지고 싶은 앰프.. 많은 전력소비, 발열은 구입이 망설여지는 부분이다. 앰프를 설계하고 제작했던 사람으로 이 앰프가 성능을 위한 타협 없이 잘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동의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출력석 발열은 열화를 막을 수 는없다 더구나 전압변동이 심하고 노이즈가 많은 상용전원에 노출되면 열화는 더 빨리 진행된다. 명기 ML2를 시작해서 20.5 20.6 앰프들은 오늘날 출력석이 교환되지 않았다면 그나마 괜찮은 편이고 교체되었다면 출력석 페어특성이 불일치 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방법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에 오버홀을 하는 방법이 있다. 즉 필터 부 케미콘 교환, 출력부에 나타나는 DC성분을 제로에 가깝게 세팅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그리 간단하게 되는 게 아니고 전문적인 노하우가 요구된다. 전단에서부터 종단까지 각부의 아이들링 전류를 세밀하게 조정하여 오프셋 드리프트를 없애는 것이다.

마크20.6 모노블럭 파워앰프와 프리 디지털기기 까지 베텔기우스LE가 유유히 드라이브한다. 본사가 리제너레이터 생산 시작에서부터 가장 완벽하고 뛰어난 기기임이 분명하다. 물론 좀더 진보한 최신형 기기들도 있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다.  최근 나무위키 백과에서 세계최고의 성능이란 수식어를 붙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생동감, 팽팽한 저역, 힘있는 사운드, 고장없는 견고함이 LE버젼의 장점이 아닐까..

설치를 마치고 고객님께서 커피와 과일 타임을 가졌다.(아래) 스피커를 직접 설계하시고 네트워크 또한 자작으로 사용할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신분이다. 전국적으로 많은 고객님들을 만나고 오디오에대한 에피소드를 듣고 함께 웃으며, 소통하는 즐거움은 내게 최대의 행복이다. 좋은 고객님들과 만나는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