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산 해운대 쎈텀지역에 거주하시는 고객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베텔기우스 2.0 LE가 고장이 나서 음악을 안 듣고 있다고 하시네요 본사에서 고객님 댁 까지 대략280KM 왕복560KM 거리여서 제가 집적가서 AS는 어려움이 많아 전국 화물택배가 여러모로 안전하고 좋으니 이 방범으로 하자는 제안을 드렸는데 고객님께서는 명쾌하게 답을 주시지 않고 집적 현장에서 해결했주시면 하는 표현이 강하셨습니다, 물론 포장하고 보내는 번거로움도 원인이 있겠으나 택배 기사님들에 대한 믿음에 신뢰가 없는 듯해서 결국 늦어도 시간이 될 때 연락 드리고 방문하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현장 방문까지 사정상 적지 않은 시간이 흘러 하루전에 연락드리고 도착했습니다. 고객님 리스닝 룸에 들어서자 사늘한 적막감이 흘렀습니다. 사진에 보듯 전기장치 고장으로 모든 기기들이 천으로 덮어 있고 냉기가 흘렀습니다. 이런!! 우선 상용전원으로 들으셔도 될법한데.. 좀더 일찍 AS를 해드렸야 했는데..
이전에 없었던 토랜스 레퍼린스 LP플레이어가 보이네요 고객님께서 평소에 사용하시는 EMT D80은 그대로 있는데 플레이어 하나가 더 추가가 되어 있습니다. 아직 보호 비닐이 그대로 있는걸 보니 사용을 안 하시는 듯 합니다.
사진 맨위 EMT D80 LP플레이어 왼쪽 맨아레 본사 시리우스7 소스전용 발전기.. 시리우스7은 워낙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저 생산 이후 단한번도 AS가 발생한적이 없는 멋진 녀석입니다.. 나머지 기기들은 포노 이큐들입니다.
고객님께서는 기기들을 소중히 다루시기에 먼지에 대해 대책이 철저하시네요 하지만 정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에서는 단 한번도 이렇게 덮어놓으신적은 없었는데.. 음악을 듣지 않은 긴 시간을 말해주듯 정적이감이 흐릅니다. 베텔기우스 LE 발전기를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작업 시작한지 다행이 한시간 정도 되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합니다. 현장 방문 as는 고객님들에게 비용면에서는 다소 높은건 사실이지만, 시간 절약 편리함에서는 메리트가 크지만, 모든 as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비교적 간단하게 마무리 될 수 있는 고장이여야 하기에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고객님께서는 저희에게 댁에서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이제 시간되실때 음악을 많이 들으셨으면 하는 바렘입니다..
한동안 직접방운 AS를 못해드려 늘 마음 한구석에 늘 불편함이 있었는데 깔 끔하게 AS를 해드리고 고객님께서 만족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기왕 동해쪽에 왔으니 해변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며 오랜만에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이곳을 언제 왔는지 기억도 가물 가물 하네요.. 앞으로는 방문 AS도 로켓 처럼 빠를게 해드릴 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
본사 발전기 소스용 시리우스 7
파워용 베텔기우스2.0 LE 사용하십니다.